조회 : 6051     날짜 : 2009-11-02
제목 : 2000.07.05(수) 일간스포츠-무교동 '낙지볶음 낙지센타'
서울 무교동‘낙지볶음 낙지센타’
매콤 쫀득 국산낙지의 참맛

종로구청 정문 앞길에 가면 낙지볶음 전문음식점으로 유명한 ‘낙지볶음 낙지센타’가 눈에 띈다. 박무순(83) 할머니의 독특한 비법으로 이 지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. 박 여사는 무교동 낙지타운이 들어서던 초창기 멤버다. 낙지볶음 하나로 광화문 우체국 옆자리에서부터 지금까지 무교동을 지키고 있다.
쫀득쫀득 하면서도 매콤한 낙지 맛이 단연 일품이다. 이 같은 비결은 박 여사의 손맛과 모든 재료를 국산으로 쓴다는데 있다. 박 여사의 남편 이용경옹(83)이 경남 통영에서 상주하며 국산낙지를 잡아 올려 보낸다. 국산낙지는 연하고 양념이 잘 베어 먹기에 좋다는 것이다. 고춧가루 마늘 생강 간장 등 각종 천연재료를 넣어 만든 양념에 잘 익은 낙지와 밥한 그릇을 곁들이면 꿀맛이다. 낙지볶음 1접시에 1만3,000원이다. 2~3명이면 충분하다.
담백한 맛의 모시조개(8,000원)도 별미다. 모시조개를 푹 고아 뽀얀 국물 맛이 속풀이로는 그만이다. 한꺼번에 160명을 수용한다. 40여대의 주차시설도 갖췄다.